작성일
2023.07.14
수정일
2023.07.14
작성자
권재은
조회수
204

산업공학과 주도 '인간 중심 - 탄소 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 사업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우수 연구집단을 지원하는 2023년 「선도연구센터(ERC)」 사업에 산업공학과가 주도하는 ‘인간 중심 - 탄소 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연구책임자 배혜림·산업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선도연구센터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을 선정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연구분야로 육성하고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전폭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990년에 시작된 오랜 역사와 대규모 연구비로 집단연구에 있어 대표적인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부산대는 공학 분야인 ERC(Engineering Research Center)‘에서 다학제 융합·복합 분야에 선정돼, 연구기간 7년(2023~2030년) 동안 총 156.18억 원[국비 135억 원, 부산시 13.5억 원, 산업체(TSB, CLT) 4.9억 원, 부산대 2.78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ERC 사업을 수행할 부산대 ‘인간 중심 - 탄소 중립 글로벌 공급망(Safe-Clean Supply-Chain, SCSC) 연구센터’는 해상-항만-육상 통합공급망의 안전과 환경을 고려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운영된다. 1단계는 이를 위한 공급망 데이터 공유 및 처리 기술, AI 예측 기술을 비롯한 핵심기술 개발, 2단계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실용화하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통합공급망 내 안전 및 환경 정보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시공간 AI 기반 예측·진단 모형 및 평가지표를 개발한다. 이를 토대로 물류 저항력·회복력을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부산대는 산업공학과 배혜림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진상은·김기훈·김도원(산업공학과), 김호원(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연구를 함께한다. 서울대·UNIST·KAIST·부경대·동의대·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진도 참여한다.


이 밖에도 과제 기획부터 참여한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을 포함해 공공기관 및 연구소 10개, 산업체 11개, 해외대학 11개 등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우수 인재를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


연구센터장이자 1그룹 책임자인 배혜림 교수는 목표 달성을 위해 1그룹 Service Science, 2그룹 Data Science(그룹책임자: 김성일 UNIST 산업공학과 교수), 3그룹 Decision Science(그룹책임자: 문일경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로 나눠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자체 대응 자금 지원(13.5억 원 투자)뿐만 아니라 과제에 직접 참여해 초소형 인공위성 데이터를 제공하고, 연구성과 실용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실증 연구를 지원한다.


배혜림(사진) SCSC 연구센터장은 “해운항만이라는 국가 경제의 핵심 분야에서 물동량과 효율성 중심의 공급망 개념을 뛰어넘어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인간의 삶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pusan.ac.kr/kor/CMS/Board/Board.do?mCode=MN109&mode=view&board_seq=1490973 (PNU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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